한강에 ‘환상섬’ 띄운다

한강에 ‘환상섬’ 띄운다

최여경 기자
입력 2007-08-02 00:00
수정 2007-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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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반포지구에 문화와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떠 있는 섬(가칭)’이 조성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하나로 만들어지는 ‘떠 있는 섬’은 잠수교의 보행 전용화와 연계해 1년 내내 수상 공연, 레저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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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인공섬인 팜아일랜드를 모델로 한 이 섬의 규모는 1만㎡로, 한강 바닥에 닻을 내려 섬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접근로는 잠수교와 한강 둔치 부근 2곳에 마련한다.

섬 안에는 ▲각종 공연·축제를 할 수 있는 문화시설 ▲레스토랑·쇼핑 등 편의시설 ▲방갈로 등 숙박시설 ▲소규모 선박이 머무르는 선착장 등이 들어선다. 비보이나 난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공연과 레이저를 이용한 빛의 축제 등을 1년 내내 여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내년 4월 말까지 2000㎡ 규모로 수상 공연무대를 만들어 개장한 뒤 2009년 4월에 전체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민자유치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10월31일까지 인공섬을 조성해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시설의 조성 및 운영 일체를 20년 동안 맡긴 뒤 기부채납 받을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외국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1200만명 유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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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7-08-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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