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큼… 한강서 기지개 ‘쫙’

봄 성큼… 한강서 기지개 ‘쫙’

김유영 기자
입력 2006-02-25 00:00
수정 2006-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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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찾아들고 있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이들을 위해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등 246개 시설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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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지구
(5호선 방화역 2번 출구)는 한강 하류로 방화대교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숲길을 따라 6.1㎞의 자전거 도로가 설치됐으며 축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육상트랙도 있다. 강서습지 생태공원에서 흰뺨 검둥오리, 물억새, 갈대 등을 볼 수 있다.

난지지구(7호선 마포구청역 7번 출구)에는 도심에서 야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푸근한 봄날씨에 피크닉을 하기에 제격이다. 취사장, 텐트, 야외탁자 등이 구비돼 있다. 배드민턴장, 국궁장,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어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좋다.

여의도지구(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는 조깅, 하이킹, 인라인스케이트 등 레포츠 마니아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철새도래지와 밤섬, 꽃동산, 야외예식장, 유람선 선착장 등이 있다.

양화지구(2호선 당산역 4번 출구)는 봄이면 요트, 윈드서핑, 모터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호젓한 오솔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있다.

잠원지구(3호선 신사역 5번 출구)에는 조깅하기 좋은 트랙구장,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이 많고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 산책로 잔디밭 등도 갖춰져 있다.

총 연장 12.6㎞로 한강공원 중 가장 긴 광나루지구(5·8호선 천호역 2번 출구) 주변에는 대규모 갈대 군락지가 있어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최적이다.

체육시설의 경우 단체 이용자들에 대해서만 인터넷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로 한달 전부터 예약을 받는다. 특히 성수기인 3∼10월 주말에 인기종목인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을 이용하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6-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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