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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유튜브 복귀에 진중권 “아직 더 망가질 게 남았나”

유시민 유튜브 복귀에 진중권 “아직 더 망가질 게 남았나”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9-22 12:56
업데이트 2020-09-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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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서울신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서울신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을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기존 정치비평 유튜브 방송 대신 책 비평을 한다는 것에 대해 “아직 더 망가질 게 남았다고 판단한 듯”하다며 “그냥 하던 거 해요. 어울리지 않게 무슨 책 비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 스스로 이름붙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세력과 책은 상극이라며 “애초에 책 읽을 머리가 있었으면 지금 대깨문을 하고 있겠어요?”라고 물음을 던졌다.

유시민 이사장은 노무현재단의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3’를 추석 이후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구독자가 116만명이 넘는다.

‘알릴레오’는 지난 4월 총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4월 17일 ‘유시민의 마지막 정치비평’이란 제목으로 마지막 방송을 했다.

도서 비평을 할 것으로 알려진 알릴레오 새 방송도 기존에 진행을 맡았던 조수진 변호사와 유시민 이사장이 함께 이끌어간다.

책과 관련된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기존 정치비평 알릴레오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검찰을 비판하고,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 확보숫자를 정확히 예측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월 1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 ‘한국 언론, 어디에 서 있나’를 통해 유 이사장과 설전을 벌였다.

당시 진 전 교수는 유 이사장에게 “유 이사장의 망상을 (알릴레오 방송을 듣는) 대중들은 현실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유 이사장은 즉답을 피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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