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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펜스와 면담… 시진핑과 17일 정상회담

文대통령, 오늘 펜스와 면담… 시진핑과 17일 정상회담

입력 2018-11-14 17:54
업데이트 2018-11-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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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서 북·미 대화 등 협력 방안 논의

푸틴도 만나… 미중러와 비핵화 외교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14일 청와대가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1개월 만이다. 15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도 확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싱가포르 현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시 주석과 양자회담을 한다”면서 “한·중 교류 협력 증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펜스 부통령과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및 한·미 관계 등에 대해 30분가량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6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했다. 대북제재 완화를 고리로 북한이 보다 적극적이고 가시적인 비핵화 이행 조치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과 펜스 부통령까지 만나면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미·중·러 등 한반도 문제 관련국과 모두 회담을 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5박 6일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고 북·미 대화를 추동하고자 외교전을 펼 계획이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8-11-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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