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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임명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임명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15 23:40
업데이트 2017-05-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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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초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15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에 박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밤늦게 박 전 의원에게 임명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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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의원
박수현 전 의원 청와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 전 의원은 19대 국회 때 충남 공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이후 그는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에서 안희정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문 대통령으로 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뒤로는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청와대의 얼굴이자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 문 대통령과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한 안희정 충남지사 측 인물이 기용된 것은 문 대통령이 대통합·대탕평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이 끝난 후 신임 당직자 인선과 원내대표 경선 등으로 자칫 분열할 가능성이 있는 당을 단합하게 하고 당·청 간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를 통해 당내 단합뿐만 아니라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도 원활하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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