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중국해 평화적 해결 입장 불변”

靑 “남중국해 평화적 해결 입장 불변”

이지운 기자
입력 2015-10-25 23:02
업데이트 2015-10-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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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된 입장 내라는 건 부적절” 표명

청와대는 25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우리가 더 진전된 입장을 내야 한다는 의견과 관련, “이 문제는 우리가 국익 차원에서 확고한 입장을 갖고 계속 표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진전된 입장을 내야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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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근 외교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근 외교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남중국해 문제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규범과 규칙에 의해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분쟁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계속 표명해 왔고 이를 미국 측도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존 미어샤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은 분쟁의 당사자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적고 상대가 중국이라 어려운데 한국은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스마트 외교를 잘하고 있더라’고 평가한 사실도 전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한·미 관계에 대해선 “궤도 위에서 자동 비행(auto-piloting)하는, 고공에서 그대로 쭉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10-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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