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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참총장 문재인 캠프 합류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참총장 문재인 캠프 합류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03 20:00
업데이트 2017-05-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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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을 구출하는 ‘아덴만 여명작전’을 총지휘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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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전 해참총장 문재인 캠프 합류
황기철 전 해참총장 문재인 캠프 합류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전남 진도해상 세월호 침몰 현장을 방문, 민관군 합동 수습작업 중인 바지선에 승선해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으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기철 총장님을 내일 아침 10시 민주당사에서 맞이한다. 많은 격려 바란다”면서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여러 달 전부터 황 전 총장님과 만남을 갖고 모셔오려고 노력했다. 중국 한 대학에서 연구생활을 하고 있어 이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은 “황 전 총장을 영입하면서 문 후보가 안보대통령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기철 전 참모총장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다. 당시 군령을 어기며 박근혜 전 대통령 앞에서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아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군령에 따르면 군복에 규정된 약장과 훈장을 제외하고 다른 부착물을 달 수 없다.

그는 당시 세월호 구조에 통영함을 출동시키려다 윗선의 제지로 무산이 됐고 이후 통영함 납품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다 지난해 9월 대법원 최종심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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