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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상왕은 이해찬…보수궤멸 주장 ‘킬링필드’ 연상”

홍준표 “문재인 상왕은 이해찬…보수궤멸 주장 ‘킬링필드’ 연상”

입력 2017-05-01 10:01
업데이트 2017-05-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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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집권하면 이해찬 좌파공화국의 상왕돼 공포정치 하겠다는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일 “문재인의 상왕은 이해찬”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친노(친노무현) 실세’로 이해찬 의원을 지목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철수의 상왕은 박지원, 태상왕은 김종인이다. 그러나 홍준표의 상왕은 국민이고 이 땅의 서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이해찬 의원의 전날 공주 유세 발언을 거론하며 “섬뜩함을 느낀다. 집권하면 보수를 궤멸시키겠다는 말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날 유세에서 “극우·보수 세력들이 다시는 이 나라를 농단하지 못하게 철저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홍 후보는 “그동안 숨어있던 문재인의 상왕이 모습을 나타낸 것은 그만큼 다급해졌다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 때 이해찬 총리의 패악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문재인이 집권하면 (이해찬이) 좌파 공화국의 상왕이 돼 이 땅의 보수 세력을 문재인의 말대로 불태우겠다는 것”이라며 “무시무시한 공갈과 협박으로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반성하는 지도자는 용서하지만, 옹졸한 지도자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며 “모 후보는 종북 정당인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를 하고도 아무런 반성 없이 국민 앞에 나와 TV 토론을 하는 것은 참 어이없다는 느낌”이라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겨냥했다.

그는 “내년에 지방선거에서 선전하려면 지지율을 적어도 10% 이상은 올려야 산다”며 “분발하라”고 비꼬았다.

홍 후보는 “‘동남풍’은 이미 태풍이 됐고, 그 바람이 충청을 거쳐 어제 수도권에도 상륙했음을 알 수 있었던 서울·인천 대첩이었다”며 “5월 5일을 기점으로 문 후보와 ‘골든 크로스’를 이루고, 6일부터 역전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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