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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붉은 닭띠해 김정은 피의 숙청할 것” 北, 역술인 등 40명 체포

“2017 붉은 닭띠해 김정은 피의 숙청할 것” 北, 역술인 등 40명 체포

이승은 기자
입력 2016-10-25 14:41
업데이트 2016-10-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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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연일 홍수피해 복구 성과 선전
北 매체, 연일 홍수피해 복구 성과 선전 북한 매체들이 연일 홍수피해 복구 성과를 선전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함경북도 경원군 후석지구 ’살림집건설전투장’ 사진 등을 게재했다.
연합뉴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성)가 홍수 피해지역인 함경북도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폭압 정치로 대량학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한 역술인 등 주민 40여 명을 긴급 체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국가안전보위성 요원들이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2017년 김정은의 대량학살 등을 예언했다는 이유로 점쟁이 4명과 이를 유포한 주민 40여 명을 불온분자로 규정해 긴급 체포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지역 역술인들이 ‘예언’한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2017년은 붉은 닭띠의 해로, 김정은이 피의 숙청을 함으로써 큰 인명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여러 사람에게서 공통되게 나오고 있다고 RFA는 보도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두만강 지역엔 국가안전보위성 검열대가 투입돼 조금이라도 수상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들여 함경북도 청진시에 있는 도 안전보위국 감옥에 가둔다”고 설명햇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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