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정부의 비핵화 요구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강화될수록 북한의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제7차 당대회 개막일인 6일 담화를 발표하고 “조선반도의 핵 문제를 산생시킨 근원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며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 보편적인 상식”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누가 인정하든 말든 수소탄까지 보유한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달래질래야 달라질 수 없다”며 “박근혜 패당이 핵 문제 해결의 창조적 해법을 찾으려거든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그에 추종하는 동족 대결 정책을 버리고 민심의 심판을 받는 데서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 공갈이 계속되고 박근혜 역적패당의 북핵폐기 소동이 요란해질수록 그에 대응한 우리 핵 억제력의 타격력은 더욱 빠른 속도로 강화된다는 것을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고 협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제7차 당대회 개막일인 6일 담화를 발표하고 “조선반도의 핵 문제를 산생시킨 근원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라며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 보편적인 상식”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당 대회 열리는 4ㆍ25 문화회관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한다. 사진은 대회가 열리는 평양 4·25 문화회관 주변의 5일 모습. 연합뉴스
그러면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 공갈이 계속되고 박근혜 역적패당의 북핵폐기 소동이 요란해질수록 그에 대응한 우리 핵 억제력의 타격력은 더욱 빠른 속도로 강화된다는 것을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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