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軍 수산사업소 시찰…”시설 완벽히 구축”

北 김정은, 軍 수산사업소 시찰…”시설 완벽히 구축”

입력 2015-11-23 08:18
업데이트 2015-11-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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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지기’ 한광상 다시 등장…”아내들도 전투하는 애국자 가정”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313군부대 산하 8월25일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23일 “사업소가 현대적으로 개건됐으며 최근 며칠 사이에 수천t의 도루메기(도루묵)을 잡았다는 보고를 받으신 김정은 동지가 찬비가 쏟아지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머나먼 사업소를 다시 찾으셨다”고 설명했다.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과 조남진 중장을 비롯해 지난 20일 8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금고지기’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이 함께했다.

김 제1위원장은 현지지도에서 사업소의 현대화에 만족감을 표하며 “기상예보체계, 해상지휘체계, 물고기가공지휘체계, 설비 및 전력감시체계, 배수리지휘체계, 수천t 능력 초급동 및 냉동시설을 완벽히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인과 인민에게 사철 신선한 물고기를 공급해줄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한 것이 사업소 개건에서 이룩한 가장 중요한 성과”라며 “아내들도 모두 떨쳐나 물고기 가공 전투를 벌리고 있는 애국자 가정들”이라고 치하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013년에도 5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사업소를 방문한 바 있다. 제313군부대는 강원도 동부전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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