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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대북제재, 남북관계 개선 방해”

북한 “미국 대북제재, 남북관계 개선 방해”

입력 2015-01-22 15:59
업데이트 2015-01-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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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정철 북한 사회과학원 사회정치학연구소 실장은 22일 미국의 대북제재가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 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소니 해킹’을 이유로 한 미국의 대북 제재는 “한반도 지역 정세를 긴장시키는 무분별한 광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소니 해킹설’을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미국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은 한반도 정세에 개입할 명분을 만들어 동북아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배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남북 간 대화 분위기가 깃들 때마다 정세를 긴장시키는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다”며 대북제재 명령을 ‘히스테리적 소동’이라고 비난했다.

리 실장은 “이번 해킹사건이 없었다면 미국은 다른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하는 정치 광대극에 매달렸을 것”이라며 미국은 한반도 정세 안정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북한을 소니 해킹의 배후로 지목하고 북한 정찰총국 등 단체 3곳과 관련 인사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공식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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