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 제의 거부 이후] 매케인 “北 지원하면 돈만 챙겨 튈 것”

[北 대화 제의 거부 이후] 매케인 “北 지원하면 돈만 챙겨 튈 것”

입력 2013-04-16 00:00
업데이트 2013-04-16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공화, 김정은 비난 더 높아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비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의 민심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미국 국민들의 대북 정서가 악화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14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과거) 공화당과 민주당 행정부는 모두 북한에 당했다”면서 “우리가 북한에 석유와 돈을 주면 그들은 다시 돈을 챙겨서 도망갈 것”이라고 ‘먹튀론’을 폈다. 그는 지난 11일에는 김 제1위원장에 대해 “이 친구는 자신의 부친이나 조부와 마찬가지로 광대이자 바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공화당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CBS방송에서 “북한에 있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조폭집단”이라면서 “북한을 책임지고 있는 젊은이(김 제1위원장)는 전임자들에 비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엉뚱하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3-04-16 4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