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인 류경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이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0일 “류경 부부장이 숙청됐다는 얘기가 있어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류경이 현재 현직에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류 부부장은 지난해 9월 중장(우리의 소장)에서 상장(중장)으로 승진하는 등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얼굴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국가정보원이나 통일부의 북한 주요인물에도 올라와 있지 않다.
류 부부장의 숙청은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 과정에서 권력암투에 따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 측 ‘공작’에 휘말려 대남전략 유출 혐의를 받은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3대 세습 공고화와 체제단속을 위해 주변 권력에 대한 ‘가지치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작년 3월 화폐개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박남기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을 공개처형했다.
또 지난 2004년 4월 발생한 룡천역 폭발사고에 연루됐다는 책임을 물어 김용삼 전 내각 철도상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일봉 전 재정상도 화폐개혁 실패로 처형됐다는 설이 있다.
지난해 리용철, 리제강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각각 심장마비와 교통사고로 숨진 것을 두고도 음모설을 제기하는 주장이 있다.
연합뉴스
정부 소식통은 20일 “류경 부부장이 숙청됐다는 얘기가 있어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류경이 현재 현직에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류 부부장은 지난해 9월 중장(우리의 소장)에서 상장(중장)으로 승진하는 등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얼굴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국가정보원이나 통일부의 북한 주요인물에도 올라와 있지 않다.
류 부부장의 숙청은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 과정에서 권력암투에 따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 측 ‘공작’에 휘말려 대남전략 유출 혐의를 받은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3대 세습 공고화와 체제단속을 위해 주변 권력에 대한 ‘가지치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작년 3월 화폐개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박남기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을 공개처형했다.
또 지난 2004년 4월 발생한 룡천역 폭발사고에 연루됐다는 책임을 물어 김용삼 전 내각 철도상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일봉 전 재정상도 화폐개혁 실패로 처형됐다는 설이 있다.
지난해 리용철, 리제강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각각 심장마비와 교통사고로 숨진 것을 두고도 음모설을 제기하는 주장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