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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北장사정포 공격시 서울 상당한 파괴”

샤프 “北장사정포 공격시 서울 상당한 파괴”

입력 2010-09-17 00:00
업데이트 2010-09-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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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16일 “우리는 한.미.일 3국이 지역적인 탄도미사일방어(체제)를 갖기 위해 좀 더 나은 조화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한반도 안보현안을 청취하기 위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미국이 추진하는 미사일방어 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기대되는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이 최근 패트리엇 미사일들을 구매했으며 향후 수년간에 걸쳐 추가 구매를 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미군(체제)과 연결될 수 있는 추가적인 지휘.통제시스템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이 2척의 이지스 함을 갖고 있으며, 1척은 건조중이라는 사실도 소개하면서 “그들(한국)은 그런(미사일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언급은 미국 국방부가 올해 초 백악관에 제출한 탄도미사일방어(BMD) 계획 검토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BMD 체제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고 나선데 이은 것으로, 한국의 BMD 참여를 위한 미국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샤프 사령관은 또 북한의 장사정포에 의한 서울 공격 가능성과 관련, “북한은 무기나 탄약을 이동하지 않고 서울의 심장부를 공격할 수 있는 200개 이상의 장사정(포) 시스템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미 양국군은 전시 장사정포에 대한 즉각적인 반격에 나서기 위해 노력중이라면서도 “현실적이 될 수 밖에 없다. 모든 포들을 우리가 중단시킬 수는 없으며, 그들(북한)이 (장사정포에 의한 서울 공격을) 선택한다면 많은 파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계속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침공에 대응할 연합군의 태세가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의 북한군 동향과 관련해 특이한 동향은 없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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