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 이광재 “전투에선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다”

‘낙선’ 이광재 “전투에선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4-11 17:21
업데이트 2024-04-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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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성남분당갑 후보가 성남시 서현1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05.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성남분당갑 후보가 성남시 서현1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05. 뉴시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인에 패배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전투에서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다”고 했다.

이 후보는 소셜미디어(SNS)에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분당에도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기대와 열망 덕분에 많은 분이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다”고 했다.

그는 “험지에서 도전하고 패배한 수많은 민주당 후보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낸다”며 “여러분의 치열한 도전이 민주당의 승리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 선거를 치르면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깨닫게 됐던 거 같다”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지난 10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2.8%로 안 후보(47.2%)를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안 후보가 개표 내내 선두를 지켜내며 53.27%의 득표율로 이 후보(46.72%)를 따돌렸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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