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윤 대리전, 김은혜 ‘재역전’…출구조사 뒤집히나

친명-친윤 대리전, 김은혜 ‘재역전’…출구조사 뒤집히나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4-11 01:25
업데이트 2024-04-1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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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는 김병욱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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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을에 출마한 김병욱(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과 잡월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8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분당을에 출마한 김병욱(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과 잡월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28 뉴시스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 성남분당을 선거구 개표가 80% 넘게 진행된 가운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재역전 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점차 벌리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81.60% 진행된 현재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2.23%(5만 7968표)를 확보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76%(5만 3018표)를 얻었다.

10일 오후 10시 43분쯤 0.25% 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던 김은혜 후보는 김병욱 후보와의 차이를 4.47% 포인트까지 벌렸다.

앞서 10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김병욱 후보가 51.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은혜 후보는 48.3% 득표가 예상됐다.

하지만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개표 10% 초반 김은혜 후보는 1000~3000여표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개표가 37% 진행된 오후 10시 43분쯤 득표율이 김병욱 후보 50.75%, 김은혜 후보 49.24%로 역전됐으나, 개표율 50%를 넘은 오후 11시 24분 김은혜 후보가 50.12%, 김병욱 후보 49.87%로 1·2위가 재역전됐다.

양측 캠프는 개표 후반부까지 접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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