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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거짓으로 추문 덮나”… 이재명 사퇴 압박

홍준표 “거짓으로 추문 덮나”… 이재명 사퇴 압박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6-11 10:19
업데이트 2018-06-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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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찍었다” 발언 위법 논란에 “야당대표 입 닫으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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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홍준표
발언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사전투표 독려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6.8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끝까지 거짓으로 추문을 덮으려 한다면 더 큰 화가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래전 일도 아니고, 젊은 시절 일시적 탈선도 아니고, 장년에 이르러 최근에 있었던 불륜”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하고 있고, KBS도 가세 한 것을 보면 청와대에서 이미 포기한 카드가 아니냐”면서 “이젠 경기도 패륜, 무상불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그나마 사내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홍 대표는 “자기 진영에서도 감싸주기를 포기한 것은 지난 대선 경선 때 역린을 건드렸기 때문”이라면서 “김경수는 뻔한 일인데도 끝까지 감싸고 있지만, 안희정이 참담하게 제거되는 것을 못 봤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거물에게 달려들려면 제일 먼저 자신이 깨끗했어야 한다”면서 “정치 무상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십시오. 확인 사살당하는 것은 더욱더 비참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개유세에서 “교육감은 박선영을 찍었다”고 말한 게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선 “선거운동을 해 준 것도 아니고 단순히 투표 후 누구에게 투표했다고 말 한 것을 두고 시비를 걸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아예 야당 대표는 입 닫고 선거하라는 것과 다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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