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학기술 중심국가 되는 길이 유일 생존 방법”

안철수 “과학기술 중심국가 되는 길이 유일 생존 방법”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17 15:51
업데이트 2021-12-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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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학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7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학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7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과학기술 중심국가가 되는 길이 유일한 미래 한국 생존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강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책 간담회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5개 이상 확보해 5개 이상 글로벌 기업을 육성해야 우리가 세계 5대 경제 강국(G5)에 들어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결국은 과학 기술이 중심이 돼야 지금처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수학적인, 이념에 치우친 의사결정도 사라질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과학부총리 신설 등 정부 조직 개편, 연구개발 예산을 국내 총생산(GDP) 대비 5% 확대 등 혁신적 과학기술 지원 체계 구축, 4차 산업혁명 관련 특수목적고 신설 등 미래 인재 양성 및 확보, 국무총리 직속 규제혁신처 신설 등 규제 혁신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안 후보는 “공무원이 동선을 일일이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이제 방역 체계를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국민 참여형 방역 앱을 휴대전화에 깔아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지 실시간 확인하고 바로 검사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처럼 과학적인 데이터나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여론에 의해 하는 정치 방향을 정하는 게 제일 큰 문제”라며 “백신이라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데 총력을 다하고 다음에 찾아올 팬데믹에 대비하는 게 우리가 살 길”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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