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질겁하는 美핵잠수함, 이번엔 제주 입항

북한이 질겁하는 美핵잠수함, 이번엔 제주 입항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7-24 11:33
업데이트 2023-07-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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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이 입항해 있다.
지난 19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이 입항해 있다.
은밀함을 무기로 바닷속 ‘침묵의 저격수로’ 불리는 미국 핵추진잠수함(SSN)이 24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이번 아나폴리스함 입항은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머물렀던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 지 사흘만이다.

이날 해군은 “미국 LA급 SSN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오전에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며 “이번 입항은 작전임무 중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나폴리스함은 대함전 및 대잠전을 주임무로 수행하는 SSN”이라며 “한미 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교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은밀함을 바탕으로 기습에 특화된 핵잠수함은 북한이 기겁하는 비대칭전력 가운데 하나다. 북한 어느 곳이든 해안으로 접근해 정밀 타격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SSN은 SSBN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으며, 어뢰 등 비핵무기를 탑재한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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