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특사’ 방문규, 카리브 국가 회담… 친서 전달·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尹특사’ 방문규, 카리브 국가 회담… 친서 전달·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3-02-20 00:06
업데이트 2023-02-20 17: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한 방문규(왼쪽 네번째) 국무조정실장이 17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키스 롤리(왼쪽 세번째)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한 방문규(왼쪽 네번째) 국무조정실장이 17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키스 롤리(왼쪽 세번째)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제44차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회원국들과 연쇄 회담을 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총리실이 19일 밝혔다.

방 실장은 이날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서 CARICOM 정상회의 의장인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와 만나 “한·바하마 양국은 물론 카리브 지역과의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바하마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며 총리를 한국에 초청했다. 방 실장은 또 키스 롤리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와 면담하고 한국 조선 산업의 강점을 설명하며 협력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밖에 페리 등 단거리 선박 도입, 전문 기술 교류, 재생 에너지 협력 등 기업 진출과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방 실장은 휴 토드 가이아나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에너지, 식량안보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5~17일 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한 방 실장은 기조연설을 하고 이들 국가를 비롯한 8개국과 공식 양자회담을 했다.

서유미 기자
2023-02-20 20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