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북한 소행” 재확인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결정했던 것과 관련해 서욱 국방부 장관이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조사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면서 “업무 체계를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지적에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문서 플레이’가 있었다”고 했다. 천안함 재조사 건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형식으로 문서가 왔고 실무자가 국방부 민원과 중복 여부만 확인했다는 것이다. 서 장관은 또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재확인했다.
앞서 이인람 위원장은 지난 20일 “조사 개시 과정이 법과 규정에 따른 절차라는 이유로 유가족들의 뜻을 세밀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서욱 국방부 장관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4.28 연합뉴스
서 장관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조사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면서 “업무 체계를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지적에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문서 플레이’가 있었다”고 했다. 천안함 재조사 건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형식으로 문서가 왔고 실무자가 국방부 민원과 중복 여부만 확인했다는 것이다. 서 장관은 또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재확인했다.
앞서 이인람 위원장은 지난 20일 “조사 개시 과정이 법과 규정에 따른 절차라는 이유로 유가족들의 뜻을 세밀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