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관진 두 차례 방미 때 사드 비용 협의 없었다”

“김관진 두 차례 방미 때 사드 비용 협의 없었다”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7-05-03 23:44
업데이트 2017-05-04 03: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맥매스터 배석 정부인사 밝혀

정부 고위관계자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비용 청구 발언 논란과 관련,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미국 측의 사전 협의 의혹에 “김 실장의 두 차례 방미 때 사드 비용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실제 한·미 간 사드 비용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김 실장이 지난 1월과 3월 워싱턴에 두 번 와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는데 그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며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에서도 여러 경로로 확인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합의를 변경시킬 하등의 의사나 협의도 없었다”며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특파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한국 내 우려가 크다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는 미국이 사드 비용을 부담한다”며 “향후 협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둔 비용과 그 밖의 다른 것은 추후에 항상 논의되고 협상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7-05-04 6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