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관계 뻥~ 국회의원들 화합의 한일전

꽉 막힌 관계 뻥~ 국회의원들 화합의 한일전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5-11-08 23:00
업데이트 2015-11-0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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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서 친선 축구 경기

한·일 국회의원들이 축구를 하며 양국 관계의 진전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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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들이 7일 요코하마 소재 게이오대 히요시 캠퍼스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가진 뒤 일본 의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요코하마 연합뉴스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들이 7일 요코하마 소재 게이오대 히요시 캠퍼스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가진 뒤 일본 의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요코하마 연합뉴스
한·일의원연맹과 국회의원축구연맹에 소속된 한국 의원 25명은 지난 7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소재 게이오대 히요시 캠퍼스에서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지난 6월 한국에서 이미 경기를 치른 양국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진행했다.

전후반 30분씩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한국이 후반 초반까지 내리 4골을 넣으며 앞섰고, 교체 골키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나선 뒤 2골을 내줘 4대3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이날 MVP에는 2골을 넣은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선정됐다.

김 대표는 “한·일 의원 교류가 과거 활발했는데 정치 현안이 생기면 예정된 행사도 취소하고 하면서 점점 더 멀어졌다”며 “안 만나다가도 일이 있으면 만나서 대화하고 풀어야 하는 것은 국내 정치나 한·일 관계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9회째를 맞은 이번 경기는 일본 측의 초청에 한국 의원이 응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국 의원들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역대 대회에서 6승 1무 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5-11-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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