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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인도 서로에게 꼭맞는 열쇠 돼야”

朴대통령 “한-인도 서로에게 꼭맞는 열쇠 돼야”

입력 2014-01-17 17:15
업데이트 2014-0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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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포럼 기조연설서 “印콘텐츠에 한국 창의적 하드웨어 융합”

박근혜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 사흘째인 17일(현지시간)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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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 라즈가트를 방문, 묘단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마하트마 간디 추모공원 라즈가트를 방문, 묘단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3대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 연맹과 상공회의소 연합회, 경제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하고 양국 경제협력의 발전을 위해 ▲창조경제 협력 ▲협력범위 확대 ▲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등 3대 발전방안을 내놓았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창조경제의 협력방안과 관련, 인도의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역량과 한국의 창의적인 하드웨어·상용화 역량이 융합되면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의 시너지가 창출돼 양국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그간 양국의 협력이 대기업 위주로 성공적으로 진행돼왔지만 이제는 그 범위를 중소기업과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이 CEPA 업그레이드 협상을 진정성을 갖고 전개함으로써 더욱 많은 기업인들이 혜택을 받도록 해야할 것이라면서 양국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자물쇠는 해머로 열리지 않는다. 자물쇠는 맞는 열쇠라야 열린다’는 경구를 인용하면서 양국이 서로에게 꼭 맞는 열쇠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 앞서 열린 1부 경제협력 포럼은 인도가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보유한 나라임을 감안해 우리 투자환경과 인도기업의 한국투자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국가홍보의 무대로 활용됐다.

포럼에는 프래니트 카르 외교부 국무장관, 빌라 상공연합회 회장, 리지브 카르 전 경제인연합회 회장, 카푸어 상공회의소연맹 회장, 인도에 투자한 다국적기업 관계자 150여명, 우리 기업인 15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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