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印尼·말聯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9∼10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후 국내 사정을 고려해 8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1박 4일’짜리로, 8일 밤 12시 출발한 뒤 인도네시아에서의 일정 수행→9일 말레이시아 이동·숙박→10일 밤 귀국·11일 새벽 도착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이다. 9일 하루를 제외하고 이틀은 비행기에서 잔다. 이 대통령은 9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제3차 발리민주주의포럼’을 유도요노 대통령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9일 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해 양국 정치 및 외교·경제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0일엔 나집 툰 라작 총리, 술탄 미잔 자이날 아비딘 국왕과 각각 면담과 만찬을 갖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공동성명도 발표한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12-07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