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대비 인질구출 연습 수차례 실시”

“개성공단 폐쇄대비 인질구출 연습 수차례 실시”

입력 2010-08-06 00:00
업데이트 2010-08-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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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앞두고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해 우리 인력이 인질이 됐을 때 대비한 가상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6일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했을 때에 대비한 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 UFG를 앞두고도 인질구축 연습을 수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제 병력이 움직이는 훈련은 아니고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지난 5월29일 이상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주관으로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전사령부에서 비공개로 전술토의를 할 때도 북한의 개성공단 인질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토의한 바 있다.

 군은 개성공단에서 대규모 인질사태가 발생하면 한미 연합으로 ‘인질구출작전’도 불사한다는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치 헬기(AH-64D)와 특수작전용 헬기(MH-47,MH-60) 등 미군 전력의 지원을 받아 한미 연합작전을 펴는 방식 혹은 특전사를 중심으로 한국군 단독으로 작전을 펴는 방식으로 가상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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