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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덕신공항 밀어붙이는데…野 부울경 지지율 급상승

與, 가덕신공항 밀어붙이는데…野 부울경 지지율 급상승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11-26 10:41
업데이트 2020-11-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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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민주 30.2%·국민의힘 34.2%

국민의힘 2주 만에 부울경 지지율 7.1%p 상승
민주 지지율 0.5%p 상승 그쳐
회견하는 부·울·경 의원들
회견하는 부·울·경 의원들 전재수(가운데) 의원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오히려 국민의힘 지지율이 계속 오른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한 결과 부울경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30.2%, 34.2%로 나타났다. 전주의 29.8%, 32.0%에 비해 민주당은 0.4% 포인트, 국민의힘은 2.2% 포인트 올랐다.

11월 리얼미터 2주차 조사에서 27.1%였던 국민의힘 부울경 지지율은 가덕신공항 논란이 본격 재점화한 뒤 계속 올라 2주새 7.1%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29.7%에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민주당은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날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 의안과에 특별법을 제출한다. 특별법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비롯해 가덕도 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지도부의 만류 속에 부산지역 의원들이 나서 특별법을 제출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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