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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결별 유승민의 러브콜…“안철수 복귀 환영한다”

바른미래 결별 유승민의 러브콜…“안철수 복귀 환영한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01-03 13:58
업데이트 2020-01-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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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동참 가능성 높은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유승민계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일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며 바른미래당은 1년 11개월만에 공식 분당된다. 2020.1.3 연합뉴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유승민계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일 새로운보수당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며 바른미래당은 1년 11개월만에 공식 분당된다. 2020.1.3 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은 전날 바른미래당 공동 창업주인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 선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유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 이혜훈, 오신환, 유의동, 하태경, 정운천, 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유 의원은 안 전 의원을 향해 “2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개혁보수와 실용중도가 힘 합쳐서 잘해보자’는 그 정신에 여전히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현재 미국 체류 중인 안 전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는지에 대해 “지난해 10월 초에서 11월 말 사이에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문자로 드렸는데 답을 못 받은 게 지금 상황”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안철수계 의원들에 대해서 “(7명) 한 분 한 분께 새로운보수당을 같이 하자고 말씀을 드려왔고 앞으로도 말씀을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동참) 가능성이 높은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고 했다.

안철수계로 광주 광산구을이 지역구인 권은희 의원에 대해 유 의원은 “(지역구 기반이 있어) 함께 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분의 생각을 알고 있지만 제 입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약 1년 4개월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며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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