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JSA 현장최고위, 한국당은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민주당은 JSA 현장최고위, 한국당은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입력 2019-05-31 09:27
업데이트 2019-05-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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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빈손…
또 빈손… 4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7일 국회를 참관하기 위해 방문했던 학생들이 텅 빈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선거법 개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여야 4당이 대치를 이어 가면서 국회 정상화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이 31일 판문점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정부 2년간의 한반도평화 정책 성과를 짚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날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진행한다.

이날 오전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열리는 민주당 현장최고위에는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박정 의원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은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관계가 교착 상태에 있으나, 남북·북미 대화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현장최고위에서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27일 황교안 당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연찬회 성격의 이번 회의에서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최고위원단 지도부는 물론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이 모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특히 지난 주 마무리 된 황 대표의 전국 순회 민생대장정에 이은 대여투쟁 ‘시즌2’ 구상, 장기간 교착상태인 국회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깊은 논의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연루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내용 유출 논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회동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강대강 대치까지 겹쳐지는 등 국회 정상화는 요원해 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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