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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민의당, 냉면집 주인이 ‘대장균에게 속았다’는 꼴”

노회찬 “국민의당, 냉면집 주인이 ‘대장균에게 속았다’는 꼴”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05 10:24
업데이트 2017-07-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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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5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을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발표한 국민의당에 대해 “여름에 냉면집 주인이 ‘나는 대장균에게 속았다. 대장균 단독범행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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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씨 사인 질의하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고 백남기씨 사인 질의하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서울고검, 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유미씨가 콜레라균을 단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콜레라균을 국민의당 분무기로 뿌린 것”이라며 “그러니까 뿌린 쪽이 어찌 보면 책임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 이름으로 공개하고 영향을 미친 것에 반성이나 사과는 안 보이고, 저 사람이 단독으로 만든 거라고 그 얘기만 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회사 같으면 전량 리콜이다. 리콜도 불가능한 제품이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공당이 큰 사고를 당하고 수습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한 것이라면 믿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모든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는 죄책감이 커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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