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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내년 1월 정개특위 구성, 선거구부터 논의”

정의장 “내년 1월 정개특위 구성, 선거구부터 논의”

입력 2014-12-30 16:09
업데이트 2014-12-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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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거구제→중·대 선거구제 전환 등 제시

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새해 정치권의 최대 화두 중 하나로 예상되는 국회의원 선거구제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내년 1월 중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송년 다과회’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편차를 2대1 이내로 줄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언급하며 “헌재 결정에 따라 선거구 획정 논의를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가능한 한 빨리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선거구 문제부터 논의하도록 여야 원내대표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견임을 전제로 ▲현행 소선거구제의 중·대선거구제 전환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석패율제(지역구와 비례대표 동시 출마를 허용한 뒤 지역구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하는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정 의장은 이 같은 제안의 이유로 “유권자들의 사표를 방지해야 하고, 여야가 화합할 수 있도록 연정도 가능하도록 다당제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헌문제와 관련해서는 “특위를 별도로 구성하든지, 아니면 정개특위 안에 개헌분과를 만들든지 해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국회 운영 개선과 관련 “앞으로 예측이 가능한 국회를 만들겠다. 언제 국회 본회의가, 상임위가, 소위가 열릴지 예견이 가능하게 만들려고 한다”면서 “(이 같은 개혁안이) 내달 5, 6일께 국회 운영위를 통과하고 12일 본회의에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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