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軍 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치 수여… “빈틈 없는 군사대비” 주문

尹, 軍 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치 수여… “빈틈 없는 군사대비” 주문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10-30 20:11
업데이트 2023-10-30 20: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합참의장 후보자 등 7명 진급·보직 신고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군 대장 진급자 7명에게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주고 국가를 위해 헌신할 장군들을 격려했다.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내정자,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 등으로 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내정자,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 양용모 해군 참모총장,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 등으로 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 박안수 신임 육군 참모총장, 양용모 신임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신임 공군참모총장, 손식 신임 지상작전사령관, 강신철 신임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고창준 신임 육군 2작전사령관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수치를 수여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삼정검은 군인들이 장군에 임명 될때 수여 받는 검으로, 육군·해군·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치에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환담을 갖고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당부하며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 유지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장병 사기·복지 문제는 정부의 일관된 중점과제임”라면서 “특히 초급간부 및 부사관의 복무 여건 개선에 보다 전향적인 관심과 노력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와 부사관들의 노고에 합당한 경제적 보상 확대, 주거환경 개선과 인사관리제도 개선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전방위적인 조치들을 언급하면서 군 수뇌부에 “이러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부단한 현장 확인을 통해 실제 복무 여건이 제대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 군을 무한히 신뢰한다”며 우리 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격려한 뒤 환담을 마쳤다.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고혜지 기자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