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송혜교-서경덕, ‘한글날’ 日 우토로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부

송혜교-서경덕, ‘한글날’ 日 우토로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부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0-09 10:48
업데이트 2022-10-09 10: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마을 역사 보존에 도움 주려고 기증”

서경덕 교수, 송혜교
서경덕 교수, 송혜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부했다.

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날을 맞아 배우 송혜교씨와 의기투합해 일본 우지시에 위치한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한글 안내서는 올해 4월 우토로 마을에 개관한 3층 규모의 평화기념관 1층 접수대에 비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제작했다”며 “특히 영어로도 함께 제작해 외국인 방문객들을 배려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관 측 담당자와 함께 제작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 교수는 “2년 전 우토로 마을 입구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고, 이번 안내서 1만 부를 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기증했다”며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군사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재일조선인이 전쟁이 끝난 후 방치되면서 생겨난 조선인 마을이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역사적인 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2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이보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