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지사 조명철...이북5지사 일부 발표

평남지사 조명철...이북5지사 일부 발표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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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14 11:04
업데이트 2022-07-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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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철 전 의원
조명철 전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평안남도지사에 조명철(63)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낸 조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 첫 국회의원이다. 경제학자인 그는 1994년 탈북해 한국에서 대외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과 한국통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 전 의원은 최근 남북의 언어통일을 준비하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업 무산을 우려하는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평안북도지사에 양종광(66) 평북 중앙도민회 회장을, 함경북도지사에 이훈(66)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함께 임명했다. 이북5도지사는 미수복 지역인 북한의 행정구역을 관리한다는 목적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북5도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인사들이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56)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임명됐다.

이북5도 지사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정무직 차관급이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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