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애국혼 기억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것”

“백범 애국혼 기억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것”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2-06-26 20:52
업데이트 2022-06-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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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주기 추모식에 3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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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이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박민식 보훈처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독립유공단체장, 광복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처장은 추모사에서 “선생께서는 73년 전 오늘 흉탄에 쓰러지는 순간까지도 오직 조국과 민족을 걱정하셨다”며 “백범 선생의 숭고한 애국혼을 기억하는 한 어떠한 위기와 도전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백범 선생은 1894년 동학군의 선봉장으로 싸웠으며 1905년 일본에 의해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이준·이동녕 선생 등과 함께 구국운동을 이끌었다. 1908년 독립지사들의 비밀 결사 조직인 신민회에 가입해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하며 조국을 구하고자 의병 활동과 계몽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투쟁을 전개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된 이후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하는 등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에 평생을 바쳤다. 마침내 조국의 자주독립을 쟁취했지만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안두희의 흉탄에 맞아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문경근 기자
2022-06-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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