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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겨냥 “‘대장동 몸통’ 부패와의 전쟁…좋은 정치로 보답”

윤석열, 이재명 겨냥 “‘대장동 몸통’ 부패와의 전쟁…좋은 정치로 보답”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1-08 10:32
업데이트 2021-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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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장동, 드러난 것 빙산의 일각”
“정치 권력 업은 카르텔 싸움 만만치 않아”
선대위 구성에 “대선 당 중심+외연 확장”
이준석, 윤석열에 실물 비단 주머니 전달
尹 “고맙다, 이런 것이 몇 박스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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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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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준석 대표로부터 선거에 도움을 주는  복주머니를 선물 받고 있다.왼쪽부터 이준석 대표,윤 후보,김기현 원내대표 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준석 대표로부터 선거에 도움을 주는 복주머니를 선물 받고 있다.왼쪽부터 이준석 대표,윤 후보,김기현 원내대표 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께 좋은 정치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치에 뛰어든 지 넉 달 된 제가 과분하게도 제1야당 후보가 됐다. 정치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생각이 담겨 있고 거기에 큰 힘을 입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겨냥해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정치 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도 중요하고 그 이후에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 그런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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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준석 대표로부터 선거에 도움을 주는  복주머니를 선물 받고 있다.왼쪽부터 이준석 대표,윤 후보,김기현 원내대표 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이준석 대표로부터 선거에 도움을 주는 복주머니를 선물 받고 있다.왼쪽부터 이준석 대표,윤 후보,김기현 원내대표 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선거 특정 캠프 선거 되면
집권 후 유사 독재 흐를 가능성”

윤 후보는 당 선대위 구성과 관련 “대표, 원내대표, 의원들, 과거 비대위원장을 했던 분들, 원로 고문들의 고견을 다 들어서 당과 함께 선거 대책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면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중지를 모아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 특정 캠프의 선거가 돼 버리면 집권 후에도 이것이 유사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면서 “경선은 캠프 중심으로 하더라도 대선은 당이 중심이 되고 당 밖의 분들에 대한 외연 확장하고 우리의 지지기반과 생각의 넓힐 수 있는 선거 운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도와준 많은 분, 당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승리를 위한 4개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에게 실물 비단주머니를 전달했다. 비단주머니는 이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준비해 온 ‘선거 비책’을 상징한다.

윤 후보는 비단주머니를 받아들고 “제가 토요일에 대표님과 점심을 하면서 그동안 대선 본선을 준비해오신 걸 보니 이런 것이 몇 박스 되는 것 같다. 고맙다”며 웃어 보였고 이 대표 역시 “집에 가서 보시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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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가 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가 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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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가 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가 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선거에 도움이 되는 복주머니를 전달하고 있다.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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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2021.11.8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2021.11.8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尹, 현충원 참배
“국민승리 시대 열겠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윤 후보는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고 적었다.

전직 대통령 묘역은 찾지 않고 현충탑만 참배했다.

이날 현충원 방문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함께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탑에서 분향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탑에서 분향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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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보고를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보고를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1. 11. 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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