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모’ 출신 교수 등 호남권 인사, 尹 캠프 대거 합류

‘윤사모’ 출신 교수 등 호남권 인사, 尹 캠프 대거 합류

강병철 기자
입력 2021-11-01 17:31
수정 2021-11-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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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조선대 명예교수 등 특보로
광주 방문은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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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참석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2021. 11. 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경기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참석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2021. 11. 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모임인 윤사모(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 출신인 윤종록 조선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등 호남권 인사들이 대거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인 국민캠프는 1일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캠프에 합류했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국방분야에는 여성 첫 장군 출신인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외교분야에서는 김학수 전 UN사무처장, 노동 분야에서는 김병기 전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이 윤 전 총장을 돕기로 했다.

이날 인선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호남권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는 점이다. 경제특보로 들어온 윤 명예교수는 5·18민중항쟁연구원 사무국장,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그는 윤사모 출신으로, 윤사모가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며 창당했던 다함께자유당의 광주시당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다만 윤사모 사정을 잘 아는 정치권 관계자는 “윤 명예교수가 캠프에 합류하는 데 윤사모와 공감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호남지역 시민운동세력인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임한필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 사무처장은 국민통합특보로 합류했다. 최남열 전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정책특보로 이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 논란 이후 지지율 정체를 겪었다. 이에 본경선 기간에 광주 방문을 검토했지만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이후로 미뤘다. 윤 전 총장은 광주를 찾아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지만 호남 출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등 캠프 내 호남 인맥들이 “광주행을 미루자”는 정무적 판단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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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광주 방문 전에 호남권 인사들을 캠프에 대거 합류시켜 성난 민심을 달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을 중심으로 호남 관련 정책 계발에도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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