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질문에 발끈 이낙연, 대장동 의혹 조준점도 고심

완주 질문에 발끈 이낙연, 대장동 의혹 조준점도 고심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9-27 16:31
수정 2021-09-27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낙연 “그런 질문 미안하지 않으세요
···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저와 함께”
대장동 의혹, 이 지사 대신 야당 조준
“극도로 말 아껴…전체 그려질 것”
이미지 확대
이낙연, 대장동 개발 관련 기자회견
이낙연, 대장동 개발 관련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개발비리 본질은 부정부패라며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1.9.2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경선 완주를 묻는 질문에 발끈하며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하면서도 전북에서 확인한 당심을 고려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최소한 이낙연 후보 (완주) 의지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허탈하게 웃으며 “그런 질문을 마구 하시냐, 미안하지 않으세요”라며 발끈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지난 2주일 동안 (민주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대선까지는 5개월가량 남았다”며 “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책임자와 함께 가시는 게 어떤가, 그 점에도 제가 더 낫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경선에서 완패한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의 조준점을 놓고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지사를 겨냥한 의혹제기가 민주당 당내에서는 ‘네거티브’로 인식되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전북 표심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등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되면서 여야 대결 국면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적어도 당내 경선에서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논리로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다고 보는 ‘당심’이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도 “더이상 대장동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 쪽을 이야기하기 곤란해졌다”고 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도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야당을 정조준하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합수본 설치를 촉구했다.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그는 라디오에서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며 “대장동 의혹의 큰 그림이 코끼리라고 치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전체가 그려질 것”이라고 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약 12만표 차이로 이 지사를 쫓고 있는 이 전 대표는 결선투표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다음달 3일 약 50만표가 걸려 있는 ‘2차 슈퍼위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투표 참여율이 높을수록 우리가 유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