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장동 의혹, 최대 부동산 비리세트…이재명 ‘물귀신 작전’ 안돼”

안철수 “대장동 의혹, 최대 부동산 비리세트…이재명 ‘물귀신 작전’ 안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9-27 11:28
수정 2021-09-27 11: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송영길에 특검·국조 요구… 범시민대책 기구 제안

“李, 알고도 방치했다면 단군 이래 최대 배임”
“이재명 ‘다 똑같이 도둑놈’ 프레임 전환 시도”
“곽상도, 의원직 내려놓고 수사 임하라”
“국힘 대선후보, 진상규명에 힘 합쳐야”
이미지 확대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 발표하는 안철수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 발표하는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2021. 9. 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공약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공약 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4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 사업에서 막대한 배당을 챙겨 특혜 논란이 제기된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과 국정조사 실시를 통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 지사가 ‘모두 똑같은 도둑놈’이라며 물귀신 작전으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화천대유에 대한 거액 배당과 관련해 “알고도 방치했다면 단군 이래 최대 배임”이라고 직격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에도 의원직 사퇴 후 조사를 받으라고 압박했다.

安 “대장동 특혜 의혹, 특권 카르텔 농간”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 관련 긴급담화문 발표를 통해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는 여야를 뛰어넘어 정계, 재계, 지자체, 언론인, 법조인들이 한통속이 된 대한민국 특권 카르텔의 농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최순실의 국정농단조차 소꿉장난으로 여겨질 만한, 최대의 부동산 비리 종합세트”라고 이번 사태를 규정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 주장처럼 이 사건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하루빨리 특검을 통해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며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특검 요구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까면 깔수록 드러나는 비리 의혹과 도덕성 시비에서 제1야당도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특혜나 도덕성 의혹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출당이나 제명 등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 스스로 고발조치 해야 한다”며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고액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되면서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겨냥해서는 “국회의원이 연루돼 있다면,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에 임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곽 의원의 아들 병채(32)씨는 200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5년 9개월 간 근무한 뒤 올해 3월 퇴직했고 성과급·위로금·퇴직금 등 명목으로 원천징수를 뺀 28억원을 실수령했다고 전날 밝혔다.

그는 “제1야당 대선 후보들이 진상규명에 힘을 합쳐야 한다”며 부동산 카르텔 해체와 관련해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범시민 대책기구’를 제안했다.
곽상도(왼쪽)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서울신문
곽상도(왼쪽)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서울신문
이미지 확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2021. 9. 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2021. 9. 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재명, 어떤 가능성도 자유롭지 못해”
“불법을 합법화한 설계자, 파리떼 있다”
안 대표는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지사를 겨냥, “성남 대장동에 꽂은 빨대를 통해 국민의 피 같은 돈이 흘러간 곳이 이번 게이트의 몸통일 것”이라면서 “불법을 합법화시킨 설계자가 있을 것이고 거기에 들러붙은 파리 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어떤 가능성 앞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지사는 궤변과 말 바꾸기, 그리고 ‘모두가 똑같이 도둑놈이야’라는 물귀신 작전으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국민께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다면 이번 사태는 ‘시정농단’을 통한 ‘국정농단’의 예행연습으로 의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 이익이 소수의 민간인에게 깔때기 꽂은 것처럼 흘러들어가는 것을 알고도 방치했다면, 이것은 단군 이래 최대의 배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불평등의 첫 번째 원인인 부동산 불평등과 관련해서 한 줄 한 줄 낱낱이 기록하고 기억하는 역사의 증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성남 대장지구 의혹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었는데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1.9.2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1.9.26
연합뉴스
SBS 집사부일체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연 장면.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연 장면.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이미지 확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2021. 9. 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2021. 9. 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