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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없다” “정치 세대교체”...TK표심 호소한 與 주자들

“부정부패 없다” “정치 세대교체”...TK표심 호소한 與 주자들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11 17:38
업데이트 2021-09-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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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세 번째 순회지역 경선 지역인 대구·경북(TK) 표심을 놓고 막판 호소전을 벌였다.

11일 6명의 주자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도덕성과 본선 경쟁력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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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밝히는 이재명
정견 밝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2021.9.11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유능하고 청렴한 정치인을 응원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한다”며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다면 지금 이재명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46년 전 고향을 떠났던 화전민의 아들, 코찔찔이 가난한 소년이 여당 1위 후보가 돼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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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밝히는 이낙연
정견 밝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2021.9.11 연합뉴스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씨가 피의자가 됐고 홍준표 씨는 점점 큰소리를 친다. 민주당은 이대로 좋은가”라며 “도덕적으로 흠 없는 후보를 세워야 본선에서 이긴다. 전 도덕적 흠이 적다”고 호소했다. 이어 “모든 걸 던져 정권 재창출에 임하기로 하고 의원직을 내려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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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밝히는 정세균
정견 밝히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2021.9.11 연합뉴스
정세균 후보는 “이낙연 후보는 경선을 이기지 못하고 이재명 후보는 본선 승리를 담보하지 못한다”며 “이재명 후보로도 홍준표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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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밝히는 추미애
정견 밝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2021.9.11 연합뉴스
자신을 ‘대구의 딸, 호남의 며느리’로 소개한 대구 출신 추미애 후보는 “윤석열 일당은 민주적 권력을 찬탈하려는 악의 축으로, 추미애의 깃발이 윤석열 검찰의 쿠데타를 진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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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밝히는 박용진
정견 밝히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2021.9.11 연합뉴스
박용진 후보는 “정치의 세대교체,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이 지역구인 김두관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하기가 북극에서 바나나 키우기보다 어렵다는 것에 뼈저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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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밝히는 김두관
정견 밝히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2021.9.11 연합뉴스
한편, 당 선관위는 방역을 고려해 이번 대구·경북 경선부터 대의원 현장 투표를 온라인·ARS 투표로 전환하고 미리 신청한 국민·일반당원(42명)에 대해서만 현장 투표를 허용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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