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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4일’ 육군, 여단급 부대 간 과학화전투훈련 첫 실시

‘무박 4일’ 육군, 여단급 부대 간 과학화전투훈련 첫 실시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8-22 13:02
업데이트 2021-08-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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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4일까지 주야 연속
460여명 신임장교도 훈련동참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 소속으로 훈련에 참가한 신임장교들이 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 소속으로 훈련에 참가한 신임장교들이 전투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여단급 부대가 서로 교전하는 첫 과학화전투훈련이 지난 21일부터 무박 4일 주야연속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1개 여단이 전문대항군부대와 교전했는데 2개 여단이 교전하는 형태로 훈련 방식을 바꾼 것이다.

육군에 따르면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사단 혜산진여단 전투단과 5사단 독수리여단 전투단 소속 병력이 참가했다. 병력 규모는 5400여명.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 460여명도 양측 부대 소대급 이하 제대에 편성됐다.

과학화전투훈련은 전투조끼와 방탄헬멧, 전차, 드론 등에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를 부착해 실탄 사격 없이 실전 효과를 내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첨단전력인 공격 및 정찰드론, 차륜형 장갑차, 소형전술차량, 무인항공기를 비롯해 전차, 자주포, 공격 및 정찰헬기 등도 투입됐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산소캔과 냉각시트 등 온열손상 예방처치키트도 준비했다. 육군 측은 “한 번의 훈련에 2개 여단을 참가시켜 실전에 가장 근접한 훈련으로 평가받는 KCTC 훈련 기회를 더 많은 부대에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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