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캠프 구성에 속도…대하빌딩에 둥지 틀고 실무중심 캠프 꾸린다

최재형, 캠프 구성에 속도…대하빌딩에 둥지 틀고 실무중심 캠프 꾸린다

이근아 기자
입력 2021-07-18 15:55
수정 2021-07-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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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명당 대하빌딩에 사무실 마련한 ‘최재형 열린 캠프’
작고 똑똑하며 섬기는 캠프 모토로 실무 중심으로
지난 17일 첫 공개일정은 부산으로 당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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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 행사 참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부
국민의힘 당원 행사 참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부가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석대사거리 동천교 인근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해운대구을 당원협의회가 마련한 환경미화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2021.7.17 연합뉴스
국민의힘 입당으로 정당정치를 선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당내 유력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전 원장 측은 18일 캠프명을 ‘최재형 열린 캠프’으로 정하고 3S(Small·Smart·Servant,작고 똑똑하며 섬기는 캠프)를 모토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캠프 구성 방향과 관련해 “캠프가 마치 예비 청와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철저히 실무 지원조직으로 꾸려달라”면서 “계파의 시대를 넘어 서야 한다. 출신에 관계 없이 유능한 분들을 모셔 미래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철저히 실무 위주의 후보 지원조직 성격의 캠프를 구성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 확정된 실무진은 김기철 공보팀장(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준성 메시지팀장(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 비서실 부실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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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와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1. 7. 1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와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1. 7. 15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캠프 사무실은 국회 앞 대하빌딩에 마련한다. 대하빌딩은 과거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때 사용한 선거 명당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최 전 원장의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가깝고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과 소통하기 용이한 곳으로 잡는 게 좋겠다”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최 전 원장은 당내 접촉면을 넓히는 동시에 조만간 이뤄질 공식 대선 출마 선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지난 15일 전격 입당을 결정한 최 전 원장은 당심 공략 행보를 펼치고 있다. 첫 공개일정도 이 전략을 고스란히 담았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7일 같은 당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의 지역구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당원들을 만났다. 자신의 취약점인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의힘 지지 기반을 선점하려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최 전 원장 캠프측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향후 일정에 대해 “당원들을 두루 만나 접촉하면서 지지세를 넓히고 외연확장을 할 수 있는 행보를 할 것”이라면서 “특히 평소 원장님의 소신대로 소외 받은 사람들을 챙기는 일정도 함께 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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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봉사활동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산서 봉사활동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석대사거리 동천교 인근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해운대구을 당원협의회가 마련한 환경미화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2021.7.17 연합뉴스
최 전 원장과 부산 일정을 함께 소화한 김 의원은 최 전 원장과 법조계 선후배 사이이면서도 입양 가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 의원은 당내 ‘약자와의 동행’ 위원장이기도 하다. 자신과 비슷한 인생스토리를 지닌 김 의원과 함께 하며 사회적 약자 배려라는 키워드를 자연스레 연상시켰다는 분석이다. 보수야권 텃밭인 PK(부산·울산·경남)를 첫 행선지로 삼으며 야권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도 엿보인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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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선 최 전 원장의 합류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당내 주자들이 아직 국민들 마음에 들지 못했던 상태에서 최 전 원장이라는 새 인물이 들어와 당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초기 관심을 등에 업은 최 전 원장이 지지율 10%를 언제 달성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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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1.7.12  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1.7.12
연합뉴스
한편, 이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최 전 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지인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의 20년 정치인생과 73년의 연륜으로 판단할 때 작금의 위기상황에서는 최재형 이분이야말로 최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의장은 “이 분이라면 제 꿈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국민의힘에도 유승민 전 의원이나 원희룡 제주지사 등 훌륭한 후보군들이 많지만 작금의 위기상황에서 최재형, 이 분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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