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서범수 비서실장 내정

이준석,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서범수 비서실장 내정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6-12 17:57
수정 2021-06-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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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제안했고 모두 수락”
사무총장에 권성동·박진 거론

황보승희·서범수 페이스북
황보승희·서범수 페이스북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첫 당직 인선으로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서범수 비서실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12일 연합뉴스에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 정도는 제 임명권 하에 있는 것으로 봤다”며 “두 분께 당직을 제안했고 모두 수락했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부산 중구·영도구 출신 초선으로 국회 입성 전 부산시의회에서 오래 활동했다. 서 의원은 울산 울주를 지역구로 둔 경찰 출신 초선이자 5선의 서병수 의원 친동생이다.

개혁 성향의 두 의원은 이 대표와 가까운 오신환 전 의원이 차린 협동조합 방식의 카페 ‘하우스’(how‘s)에 조합원 자격으로 참여한 공통점이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휴식을 취하면서 당직 인선 숙고에 들어갔다. 오는 13일에도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당직 인선과 언론 인터뷰 등으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총장에는 권성동, 박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모두 4선 중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권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이미 사무총장을 지냈다.

원내 경험이 없는 30대 중반의 이 대표가 경륜 있는 중진을 지근거리에 두고 안정적인 당 운영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 김도읍 의원,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유경준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 역량과 대여 협상력을 고려한 후보군으로 보인다.

새 당헌·당규에 따르면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김기현 원내대표와 논의를 거쳐 1명을 고른 후 의원총회에서 공식 추인을 받게 돼 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는 윤희숙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지상욱 현 원장이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연구원장의 인재풀이 겹친다”며 “먼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조율하고 여연원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민현주·신보라 전 의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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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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