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안철수, 이준석 겨냥? “국민의힘과 합당, 순조롭게 추진될 것”

안철수, 이준석 겨냥? “국민의힘과 합당, 순조롭게 추진될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6-07 11:07
업데이트 2021-06-07 11: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0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7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한 합당의 진정성, 합리적인 원칙을 가지고 임한다면 합당은 아무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타당(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발언하지 않았지만, 당대회가 막바지로 가면서 당권주자 중에 저에 대해, 합당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이미 전임 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원칙 있는 통합의 방향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호영 후보가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로 있었던 지난 4월 두 당의 통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출되는 새로운 정치적 에너지가 적대적 갈등이나 대결이 아닌 조화와 융합을 통해, 기득권 정당이라는 낡은 이미지를 바꾸고 긍정의 에너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의 발언은 최근 국민의당이 지역위원장 공모를 한 것에 대해 “구태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그런 부분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