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영남당 프레임, 자해 정치…도로 한국당이 문제”

김은혜 “영남당 프레임, 자해 정치…도로 한국당이 문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5-16 12:13
수정 2021-05-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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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밝혀

“영남은 죄가 없다, 백해무익 자해정치”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뉴스1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뉴스1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은 16일 “영남 출신이면 무조건 안 된다는 영남당 프레임은 백해무익한 자해 정치로, 중단돼야 한다”면서 “영남은 죄가 없다. 도로 한국당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전당대회에 나선 당권 주자들을 출신 지역에 따라 ‘영남 대 비(非)영남’으로 갈라 보는 일부 시도에 대해 “지역당으로 우리 자신을 전락시키는 패착”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수도권 초선(성남분당갑)인 김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횟수나 연령과 마찬가지로, 출신 지역은 전혀 쟁점이 될 수 없는 부차적 사안”이라면서 “당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이 난국을 타개하고 미래를 열어낼 비전과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도로 한국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이것만큼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발언이 복당을 희망하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두고 한 발언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김 의원은 앞서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에서 홍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복당 자체에 대해선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국민의 우려 또한 함께 검토해 봐야 한다. 우리 당이 이루고자 하는 품격, 상식선, 국민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지 아마 홍 의원도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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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2021. 5. 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2021. 5. 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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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의원,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
김은혜 의원,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 김은혜 의원,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1.5.14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정치 참여 선언도 안한 분
입만 바라보고 미래 얘기 공허·위태”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완전한 새판짜기로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겠다”라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극적인 리더십 교체를 이뤄내야 대선 승리도 이뤄낼 수 있다”면서 “당에 필요한 것은 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이 아니라 두려움 없이 돌진하는 도전정신과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야권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외부 인사 영입과 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면서도 “아직 정치 참여 선언도 하지 않은 분의 입만 바라보면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공허하고 위태롭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으니 영입에 내가 유리하고 원만한 통합을 위해선 경륜이 필요하다’는 것은 낡은 정치”라면서 “변화와 혁신, 정책 경쟁과 비전 경쟁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웅 의원이나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청년주자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닫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초선 의원 중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은 김웅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그는 기자회견 장소 선정과 관련해 “지난 겨울 청와대에 대한 저의 저항과 행동이 시작됐던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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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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