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사전투표…소중한 한 표 행사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1.4.2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216만 1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 795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는 184만 9324명이 참여해 21.95%를, 부산시장 선거는 54만 7499명이 투표해 18.65%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기존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4년 10·29 재보선의 19.40%로,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1.14% 포인트 높다.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20.1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최근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추세대로면 최종 투표율도 높아질지 주목된다. 2018년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0.2%였다.
다만 전국 단위 선거와 달리 재보선은 본투표 날이 평일이고, 사전투표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분산 효과’가 커진 만큼 최종 투표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