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19일’ 오세훈·안철수 한 명은 서울시장 후보서 탈락(종합)

‘운명의 19일’ 오세훈·안철수 한 명은 서울시장 후보서 탈락(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3-11 19:56
수정 2021-03-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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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 간 여론조사는 초박빙

17∼18일 여론조사…기싸움 팽팽
오세훈 “TV토론, 유튜브 토론 등 3회 하자”
안철수 “횟수보다 내실 있는 TV토론 중요”
오세훈, 여론조사서 안철수 0.1%p 첫 앞서
박영선과 양자대결선 안철수가 더 크게 승리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오세훈 vs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오세훈 vs 안철수 서울신문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중 한 사람이 19일 최종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된다. 역으로 두 사람 중 한 명은 후보직에서 운명적으로 탈락한다. 두 후보는 이날도 토론 횟수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오 후보는 처음으로 안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근소하게나마 앞섰다.

오측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 하자”
안측 “여권 후보와의 경쟁력 조사하자”
오세훈·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11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지난 8일 ‘호프 회동’을 통해 선관위 후보등록 마감일(19일)까지 단일후보를 선출하자고 뜻을 모았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17∼18일 여론조사를 하고 19일 발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토론 횟수와 방식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 측은 TV 토론 한 차례, 유튜브 토론 두 차례를 각각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은 횟수에 얽매이기보다는 내실 있는 TV 토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서도 기존의 각자 입장을 되풀이했다.

오 후보 측은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를, 안 후보 측은 여권 후보와의 경쟁력 조사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12일 오전 11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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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 3. 8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 3. 8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38.4% vs 안철수 38.3
양자대결서 安·吳 모두 박영선에 승리
한편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단 0.1%포인트 격차이긴 하지만 오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구를 범야권 단일화 후보로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오 후보라는 응답이 38.4%, 안 후보라는 응답이 38.3%였다.

5.1%는 선호 후보가 없다고 했고 모름·무응답은 18.3%였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에서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판세와 관련해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가정, “다음 주께는 오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 배경으로는 당내 경선을 극적으로 통과한데 따른 ‘컨벤션 효과’, 여권의 집중공세에 따른 ‘점화효과’(프라이밍 효과·먼저 받은 정보가 나중에 얻은 정보 처리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를 꼽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오 후보를 가장 많이 공격하다 보니 사람들이 이미 박영선 대 오세훈의 대결 구도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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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연합뉴스
범야권·범여권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야권의 단일후보가 누가 되든 박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오 후보 간 대결에서는 박 후보 39.5%, 오 후보 44.3%, 박 후보와 안 후보 간 대결에서는 박 후보 37.0%, 안 후보 44.9%였다.

박 후보와 오 후보 간 격차는 4.8%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이내였고, 박 후보와 안 후보 간 격차는 7.9%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단 야권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이 펼쳐질 경우에는 박 후보가 35.0%, 안 후보가 25.4%, 오 후보가 24.0%로 박 후보가 가장 앞섰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호주 안작데이 계기 NSW주 의회 대표단 환담… 현충일 의미 잇는 보훈·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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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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