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잡아야 승기 잡는다’…吳·安 앞다퉈 ‘구애 경쟁’

‘윤석열 잡아야 승기 잡는다’…吳·安 앞다퉈 ‘구애 경쟁’

이근홍 기자
입력 2021-03-11 17:37
수정 2021-03-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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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모종의 소통 시작, 앞으로 함께 할 일 많아”
친박 김재원 “이길수만 있다면 尹 안고 가야”
安 “2016년 직접 만나, 지금도 간접적 소통”
尹 지지 의향…제3지대 후보 45.3% vs 국힘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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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 3. 8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3.8 세계 여성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1. 3. 8 국회사진기자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 자리를 놓고 맞붙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구애 경쟁’에 나섰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단일화 경선에서 유력 대권 주자인 윤 전 총장과의 고리를 선점할 경우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보선 이후 야권 재편까지 염두에 둔 모습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11일 윤 전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은 아니지만 모종의 의사소통이 시작됐다”며 “얼마든지 만나 협조할 수 있고, 앞으로 뜻을 모아 함께 할 일이 참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대권 행보를 하게 된다면 ‘서울시장 오세훈’과 가장 잘 맞을 궁합”이라고 공개 구애를 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권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길 수만 있다면 윤석열이 괴물이면 어떻고 악마면 어떤가”라며 “윤석열이라도 안고 가서 이 정권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보수 지지층이 국정농단 수사에 주요 역할을 한 윤 전 총장을 ‘원수’에 비유하며 적개심을 드러내자 친박(친박근혜) 실세였던 김 전 의원이 중재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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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화환과 피켓이 설치돼 있다. 2021.3.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화환과 피켓이 설치돼 있다. 2021.3.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국민의당도 윤 전 총장과의 인연을 과시했다. 안철수 후보는 “2016년 초 윤 전 총장이 대구고검에 좌천돼 있을 때 (비례대표 영입을 위해) 여러 고민을 나누고 서로 어떤 사람인지 알 기회를 가졌다”며 “이후 직접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지만 간접적으로 지금 상황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은희 원내대표도 “윤 전 총장이 함께하는 부분에 대해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내년 대선에서 윤 전 총장이 ‘제3세력’ 또는 국민의힘 중 어느 쪽 후보로 출마하든 지지율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윤 전 총장이 제3세력 후보로 출마할 경우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5.3%,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경우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5.2%로 각각 조사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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