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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하는 폼페이오 “2주간 트럼프 안 만났다…코로나 음성”

방한하는 폼페이오 “2주간 트럼프 안 만났다…코로나 음성”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0-03 13:05
업데이트 2020-10-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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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아시아 순방 일정 예정대로”
폼페이오 “아시아 순방 일정 예정대로” 크로아티아를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4~8일 한국 등 아시아 순방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아시아 순방 일정을 재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0.10.2
EPA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도 예정대로 오는 7~8일 2년 만에 방한한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현재 유럽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이 2주 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부인 모두 이날 새벽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아직 통화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CNN은 국무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백악관 관리들과 접촉했던 모든 국무부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 명단에는 부처간 회의에 참석했던 국무부 고위 관리부터 의전을 담당했던 낮은 관리들까지 포함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럽 순방을 마친 후 6일 도쿄에서 열리는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뒤 한국과 몽골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 방문 일정은 7~8일로 1박2일이다.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판문점에서 만날 때 동행했다. 단독으로 방한하는 것은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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